채 하나로 18홀 플레이, 신개념 '플링골프' 개막
가장 최근 고안된 운동 종목 중 하나로 전세계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플링골프(Flinggolf)'의 샌디에이고 오픈 대회가 이번 주말 개최된다. 골프와 닮은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스포츠인 플링골프는 일반 골프코스에서 플레이 하지만 드라이버와 클럽 등을 사용해 볼을 멀리 또는 가까이 때려 보내면서 진행되는 일반 골프와는 달리 '플링스틱'이라는 채를 이용해 공을 던지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된다. 또 일반 골프는 남은 거리와 볼이 놓여 있는 지형 등에 따라 클럽을 바꿔 가며 플레이 해야 하지만 플링골프는 티샷부터 퍼팅까지 오직 하나의 플링스틱을 사용하도록 디자인돼 있다. 따라서 비싼 장비가격으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돼 비용에 따른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어 대중성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섬으로 조를 짤 경우, 두 명은 일반 골프방식으로 또 나머지 두 명은 플링골프 방식으로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샌디에이고 오픈은 ESPN에서 중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로컬 스포츠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토요일인 25일에는 미션밸리 소재 리버워크 골프코스에서 개인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요일인 26일에는 샌마르코스 소재 트윈 옥스 골프코스에서 팀 플레이로 열린다. 선수들의 참가비는 200달러이나 관람은 무료다. ▶문의: 홈페이지(https://flinggolf.com/blogs/news/dates-and-courses-set-for-the-wlf-san-diego-open)골프 플레이 18홀 플레이 샌디에이고 오픈 전세계 스포츠계